우정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날 녹여주오’ 박희진, 매력 만점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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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날 녹여주오’ 박희진, 매력 만점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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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진이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인과 친구들을 만날 때 각기 다른 온도차를 보여주기 때문.

“사랑은 전쟁이야.” 완벽한 애인+친구, ‘날 녹여주오’ 박희진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랑은 전쟁이야.” 완벽한 애인+친구, ‘날 녹여주오’ 박희진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의 극적 긴장감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박경자(박희진 분)와 손현기(임원희 분)의 뜨거운 사랑은 계속 되었다.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았고 박경자는 고기쌈을 사서 손현기의 입에 넣어 주며 “받아만 먹지 말고 나한테도 싸줘 봐. 네 입은 입이고 내 입은 주둥이니?” 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손현기는 사랑에 빠진 눈으로 “난 자기 그런 게릴라식 표현이 좋아.” 라고 답해 박경자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특히, 박경자는 “오늘 밤 우리 집 가서 라면 먹을래?” 라며 불꽃같은 사랑 표현을 아끼지 않았으며 손현기가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자 욕을 하는 등 박희진은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박경자는 순탄한 어른들의 로맨스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친구 고미란(원진아 분)을 향해 충고를 던졌다. 고미란이 나하영(윤세아 분)을 지칭하며 마동찬(지창욱 분)과 관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박경자가 남자를 지키고 싶으면 그 여자를 족치라는 조언을 하자 오영선(서정연 분)은 여자가 뭘 잘못했냐며 말을 보탰다. 이에 박경자는 수긍 하는가 싶더니 “그럼 둘 다 족쳐. 사랑은 전쟁이야. 고생스럽고 거칠어야 쟁취를 할 수가 있어. 품위나 교양? 이런 건 그냥 쌈 싸먹어. 내 말 들어라.” 다소 과격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마치 진짜 친구처럼 고민을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안겨 주기도 했다.

앞으로 보일 예측 불허 전개 속에서 박희진이 또 어떤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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