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선처, 강경 대응 예고해 놓고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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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선처, 강경 대응 예고해 놓고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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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나은 인스타그램)
(사진: 손나은 인스타그램)

에이핑크 손나은이 악플러를 선처하기로 했다.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11일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해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악플러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서울 명문 S대 80년대 학번 법학과 출신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는 오랜 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앓게 돼, 현재 정신질환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과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지속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6월 소속 아티스트 손나은에 대해 악성댓글을 단 이들에게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올린 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1차 접수했다. 해당 글을 작성 및 유포한 악플러들의 행위로 인해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피해가 극심하였던 만큼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 다른 멤버들을 대한 여타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여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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