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의 호된 질책에도 전혀 차도가 없는 한나라당의 대선 편집증이 가히 절망적인 상황이다.
한나라당 집권실패가 촛불 탓, 인터넷 탓이라는 시대착오적 인식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정치관계법 개정 시도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돈 공천, 과태료대납, 후보 매수 등 한나라당의 엽기적인 불법행위를 고발한 선관위를 악법을 만들어 장악하겠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은 법을 능멸하고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곧 법이다’라는 오만함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IT 최강국 자존심도 팽개친 수개표 요구에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까지 철저히 억압하는가 하면 돈은 풀고, 입은 묶고, 선관위는 문 닫게 하겠다는 한나라당에게 2007년에 맞는 시대정신을 요구하는 것은 고목나무에 꽃 피기를 기다리는 일과 같다.
한나라당의 퇴행적 정치행태가 계속되는 한 한나라당의 운명이야말로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촛불’ 신세가 될 것이다.
바람 앞에 선 촛불!
한나라당의 대선 삼수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을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007년 04월 2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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