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이재은이 다시 배우로서 재기를 꿈꾸며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는 80년대 워너비 어린이였던 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그녀는 1984년 5살 때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뒤 CF모델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워너비 어린이로 이름을 날리며 성장해 스무살에는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지만 27살에 돌연 이른 결혼을 하며 하이틴 스타의 인기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재은은 "큰 작품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노랑머리'는 애증의 작품"이라면서, 그 당시에는 주변에서 심한 소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상처가 많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른 결혼을 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는 빨리 아기를 낳아서 우리집, 내 가족과 내 식구를 만들고 싶었으나 상대방은 조금 더 성공하길 원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고립된 느낌에 결혼 11년 만에 이혼을 했다.
또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형편을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어릴적 아버지를 무능하다고 생각했으며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아빠는 보수적이면서 일도 안하고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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