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서울·부산·경남·대구·전북·충북·제주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105명을 선발, 지역의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과 1:1로 결연을 맺고, 주 1회 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 된다.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대학생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매월 영화·박물관·전시회·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고,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숲 체험’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서함양과 사회 공동체 의식을 진작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저소득 장애가정의 과외비 지출 등 사회, 경제,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방과후 방치되는 장애가정의 청소년들이 멘토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학습지도를 받고 문화를 체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출범 행사는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 정화원 국회 보건복지위원,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전국의 멘토·멘티, 멘티 부모 및 담임교사 등이 참석해 사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축하했다.
정경원 본부장은 격려사에서 “꿈이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못 해낼 일이 없으며, 우정사업본부는 가족처럼 든든한 이웃이 되어, 여러분들이 큰 꿈을 가지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1:1로 결연된 멘티 청소년과 멘토 대학생 210명 중 13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의 꿈을 공유할 메시지를 엽서에 적어 희망우체통에 넣는 “2007 새로운 희망찾기” 퍼포먼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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