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 보궐선거 내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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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재, 보궐선거 내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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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보선 불패신화' 이뤄질지 주요 관점

^^^▲ 4.25 재보궐선거를 담당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7대 대선의 민심 향배를 가늠할 4.25 재.보궐 선거가 25일 해당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56명의 당선자를 뽑는 이번 재보선은 그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의 경선경쟁과 범여권의 통합움직임 등 대권구도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밤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무안.신안처럼 도서지역이 많은 곳은 개표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최종 개표결과도 자정이 넘어서야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내다봤다.

4.25 재선, 한나라 대권주자 영향력 경쟁 부각

이번 재보선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선거에 나선 후보보다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 등 유력 대권주자들의 영향력 경쟁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선거의 결과가 이들의 대권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각 정당이 분석한 막판 판세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선의 경우에는 경기 화성, 대전 서을, 전남 무안.신안 등 3곳에서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민주당이 각각 1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 6곳에서 전승을 노렸으나 서울 양천, 경기 가평, 경북 봉화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와 접전 또는 비교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재보선 불패신화' 붕괴에 따른 당 지도부 인책론 등 후폭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재보선 결과 대선정국 다양한 영향 미칠 것 전망

'심정적 연합공천'을 주장하며 국회의원 1곳(경기 화성)과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1곳 등 14개 선거구에만 후보를 낸 열린우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도 자당 소속 당선자를 내지 못하면 해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무안.신안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호남권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향후 범여권 통합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국중당은 소수정당이지만 대전서을에서 고토회복에 성공한다면 충청권에서의 발판으로 범여권 통합과정에서 발언권을 키우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재보선 결과가 대선정국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24일 경합지역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경기 화성과 대전 서을, 서울 양천, 경기 가평 등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유세를 펼쳤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대전 서을에서 이재선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은 그러나 한나라당의 도의원 공천과 관련한 돈거래 의혹, 후보 매수 의혹사건, 선거법 위반 과태료 대납사건 등 불법 혼탁 사례로 얼룩지면서 정치권의 막판 상호 비방전도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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