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지난 1일 천안 및 아산 소재 고등학교에서 ‘호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호기프로그램은 천안아산지역에 소재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호서대의 교육기부사업이며,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가사업예산으로 시행한다.

이날 천안불당고 및 온양여고에서 각각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호서대 경영학과의‘HUBS 청소년 모의주식투자’등 총 9개 학과의 진로와 관련된 체험 및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60여 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했다.

천안 불당고등학교에서 ‘제제의 이해 및 실험’이란 주제로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한 식품제약공학부 최인호 교수는 “호기사업은 초·충·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교 동아리 시간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호서대학교 재학생이 중심이 되어 중고교생 눈높이에 맞는 진로탐색 과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시행 첫해인 금년에는 천안·아산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본 프로그램을 시행한 학교 현장에서 교사 및 참여 학생들이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2차년도 사업부터는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육기부사업의 확대 운영계획을 밝혔다.

호서대학교 교육기부프로그램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이론, 체험 및 실습, 심화과정, 심층상담 등으로 구성된 총 4회에 걸친 진로프로그램으로 14개 학과에서 16개 프로그램(체험 11개, 특강 5개)을 개설했으며, 천안아산지역 8개 고교가 참여하여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