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생의 비밀 꼬리 무는 새 의혹 5개
문재인 출생의 비밀 꼬리 무는 새 의혹 5개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19.1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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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문재인 출생에 관한 비밀 폭로가 정말 일파만파다. 독자 여러분 기억하시죠? 이 나라 대통령으로 앉아있는 문재인이 1953년 부산 태생이 아니고 1949년 북한 출생이라는 것이 첫째였다.

부모가 흥남철수 때 내려왔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의혹은 원로 언론인 이도형 선생이 첫 제기한 데 이어 저 조우석과 변희재 등이 합류했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문재인이나 그의 부모에 대한 명예훼손을 겨냥한 게 아니다. 그럴 리 없다. 다만 공적인 목적이 전부다. 특히 언론이 죽고 정치권이 비정상인 국면이 지금 아니냐?

문재인은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 소리를 들어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수호 차원에서라도 이런 의혹 규명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의혹 5개를 오늘 짚어볼 생각인데, 첫째는 문재인 자신이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고향에 대해 이랬다 저랬다 하며 수시로 말을 바꿔왔고, 그게 의혹을 부풀려온 원인이란 점부터 지적할까 한다.

일테면 자기 아버지 고향에 대해서는 함흥과 흥남 두 가지로 말해왔다. 어머니 고향은 고향이 무려 세 가지인데, 어떤 때는 흥남이고, 어떤 때는 함흥, 또 어떤 때는 함주다. <자 tv화면을 보시겠다. 2012년 대선 당시다> 어떻습니까? 부모 고향을 함흥이라고 했다고 흥남이라고 했다 오락가락한다.

정치인이 표를 얻기 위해 이 말 저 말 하는 것이라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그 말을 한 것은 이북5도민 체육대회 자리였으니까 함흥이면 함흥, 흥남이면 흥남 정확한 거 하나만 말하면되는 것인데, 이렇게 그때그때 다른 것은 이유가 있다. 그게 뭐겠느냐? 뭔가 컴컴한 출생의 비밀 탓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둘째 오늘 방송의 핵심인데, 문재인의 아버지 문용형의 정체다. 뭐하던 사람이냐? 그게 중요한데, 이도형 선생은 쇼킹하게도 문용형이 인민군 장교였고, 6.25때 참전 대한민국에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물론 문재인 본인은 자기 책 <운명>에서 그렇게 설명하지 않아왔다. 일제 때 함흥농고를 졸업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니까 본래 민간인이었다는 얘기다. <그걸 사진으로 직접 보시겠다> 또 해방된 뒤 북한 치하에서 시청 농업계장과 농업과장을 했고, 공산당 입당 제안을 강요받았으니 그때마다 거절했다고 문재인은 애써 밝혔다. 그럼 누구 말이 맞을까?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셋째 문재인과 이도형 두 분이 모두 진실의 일부만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는 추정한다. 왜 그러냐? 당시 시청 농업계장 농업과장은 꽤 높은 직책인데, 공산당 입당을 거절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까?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실은 뭐냐? 오늘 중요한 사실을 밝히겠다. 김일성은 6.25직전에 전시동원령을 선포했는데, 이에 따라 중간관리급 이상 공무원에게 장교 계급장을 자동적으로 줬다. 이 과정에서 문용형에게 상위 즉 우리의 대위 계급장이 주어졌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앞으로 누군가 이 사실을 증언해줄 인물이 문용형의 옛 인민군 동료이거나, 아니면 문용형과 싸웠던 국군에서도 나올 수 있다.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

넷째 문재인 부친 문용형이 포로 석방에 따라 1953년 북한으로 갔다가 1958년 다시 내려왔다고 이도형 선생은 주장했는데, 내가 볼 때 그건 좀 무리한 가설이다.

어쨌거나 문용형이 인민군 장교로 내려왔던 게 사실이라면, 국군에 대적해 싸웠던 적이라는 점에서 일단 쇼킹하지만, 우리 헌법은 연좌제를 부정한다. 이게 뭐냐? 아버지가 인민군 장교라고 해도 그걸 이유로 자식이 불이익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단 이 나라 국정을 책임 진 대통령 집안의 문제라면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

더욱이 그 사실을 속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당선 무효도 가능하지 않을까? 문제는 문용형이 어떻게 부산에 정착했을까? 그게 관건인데, 그가 전투 과정에서 생포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훗날 석방돼 한국사회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저는 본다. 어떤 경우가 됐건 그 가족이 흥남철수 때 내려왔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뜻이다.

다섯 째 이제 초점은 문재인이다. 그가 1949년 북한 출생이 사실이라면, 언제 부산에 왔을까? 그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문용형이 58년 재남파되는 과정에서 당시 10살이 채 안되는 문재인을 데리고 왔고, 그래서 함경도 사투리가 지금도 남아있다는 게 이도형 선생의 가설인데, 그 역시 좀 무리다.

일부에서는 남파 간첩의 자식을 남한에 데려다 주는 특수공작대가 있고, 그들 손에 이끌려 부산 아버지와 합류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나는 그런 추정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아직은 증거가 없고, 그렇게 되면 문재인은 남파 간첩의 아들이 되기 때문인데, 그렇게 단정짓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좀더 시간을 가지고 추척해보자는 제안을 오늘 하고 싶다.

자 오늘 방송은 문재인 출생과 관련한 새로운 의문점 5개를 짚어드렸다.

문재인 자신이 부모님 고향에 대해 수시로 말을 바꿔온 것이 문제였고, 둘째 문재인의 아버지 문용형이 과연 인민군 장교였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셋째 그걸 판단하기 위해 김일성이 선포한 전시동원령을 염두에 두라는 말까지했다. 또 넷째 문용형이 재남파된 인물이라기보다는 반공포로로 석방돼 부산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고, 마지막 다섯째 의혹은 문재인의 부산 정착 문제는 아직 답이 없다는 점까지 언급했다. 물론 이건 아버지 관련 의혹이고, 어머니 강한옥 여사와 관련된 의혹은 다음 기회에 별도로 밝힐 생각이다. 기대하시길 바란다.

오늘 재삼 밝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법은 정직함이다. 문재인 당신이 썩 나서서 이런 제반 의혹에 대한 해명을 먼저하는 게 순서라고 본다. 괜히 이런 의혹을 깔아뭉개거나 아니면 몇몇 유투버를 대상으로 법정투쟁을 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방책이다. 그것도 빠르게 하길 조언한다.

왜? 이달 중순 시민단체에서 이런 의혹 제기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문재인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진실게임이 더 깊숙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4일 오후에 방송된 "문재인 출생의 비밀 꼬리 무는 새 의혹 5개"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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