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진주행복택시, 대중교통 대체수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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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진주행복택시, 대중교통 대체수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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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월 시범운행을 시작한 브라보 진주행복택시가 대중교통 미운행 31개 마을에 단 한 건의 민원도 없이 순조롭게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과의 사전 소통으로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운행되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내동면 율곡마을 오전 7시 첫차 출발을 시작으로 브라보 행복택시 53대가 31개 마을에 1일 총 102회 운행에 들어가, 10월 한 달 동안 2,020여명이 이용했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주로 학교통학, 병원, 시장보기, 직장 출·퇴근, 시내버스 환승 등으로 활용되는 것을 나타났으며, 특히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운행해 이용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진주시는 본격 시범운행에 앞서 자체 마을회의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만든 시간표를 제작해 각 가정마다 직접 배부하고, 마을별 출발장소에는 운행시간표를 제작해 붙임으로서 주민이해를 도왔다.

또 면소재지 종점 10개소에도 정류장을 설치해 시간표를 붙이는 등 마을 귀가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마을이장 등 지역주민과 택시기사가 서로 소통하면서 브라보 진주행복택시를 운행해 서비스만족도를 배가시켰다.

운행에 앞서 택시기사가 마을이장에게 직접 연락하고 만나서 출발장소, 하차지점 등을 사전에 체크해 주민이 원하는 장소까지 운행함으로써 다른 교통수단과 차별화했다.

시범기간 한 달 동안 단 한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은 것도 이와 같이 시범운행 이전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이용홍보 효과로 보인다.

좋은 예로 진성면, 지수면, 사봉면, 이반성면 등 진주동부지역은 종점이 반성터미널이지만 짐이 많거나 장터에 볼 일이 있는 경우 반성장터까지 추가 운행해주고, 귀가시간에도 다시 마을까지 태워줘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 통근택시로 활용해 호응을 얻는 등 택시기사의 친근한 말씨와 적극적인 서비스에 만족감을 들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브라보 진주행복택시에 대한 주민 이해와 만족도가 높아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보완점을 찾아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정착시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선 공약사업인 시의 브라보 진주행복택시는 지난 4월 수요조사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벽지마을이 우선 선정해 운행되고 있다. 국·도비 포함 연간 4억2000만 원의 예산으로 53대의 택시가 노선형(시간표)으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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