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이 10월 31일 오후 “초대형 다연장 로켓포 연사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보고를 받고 큰 만족을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 현장에서 직접 입회했는지는 불명하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0월 31일 오후 북한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 이며, 북한이 가장 최근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10월 2일 원산 앞바다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한 이래 29일 만이다.
또 미국은 10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제원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하는 한편 발사체 발사의 의도 및 배경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주한미군 및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추가 정보가 나오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10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발사체를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