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했어요' 따뜻한 여운 남기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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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했어요' 따뜻한 여운 남기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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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요] 공연사진_송창의, 문시온 외(제공.호박덩쿨, 오스텔라)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랑했어요] 공연사진_송창의, 문시온 외(제공.호박덩쿨, 오스텔라)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가슴 절절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로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지난 27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사랑이야기를 故 김현식의 주옥 같은 명곡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창작 작품으로 故 김현식 노래에 담긴 깊은 ‘사랑’의 정서를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담아냈다. 특히, 서울과 비엔나, 중국 등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준혁’, ‘기철’, ‘은주’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며 긴 감동을 선사한다.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며 다채롭게 편곡된 넘버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흡인력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와 영상 연출,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신나고 화려한 안무 등 국내 창작진들의 뛰어난 역량이 집약된 수작(秀作)이다.

‘이준혁’ 역의 송창의는 ‘준혁’의 평생 이루지 못한 사랑을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아련하고 애틋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고, 나윤권은 사랑과 이별 앞에 담담한 모습을 보이지만, 애절함에 가득찬 목소리로 넘버를 선보였다.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만들어 낸 두 배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윤기철’ 역의 이재진과 문시온은 밝고 유쾌한 ‘기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극을 유연하게 이끌어 갔고, ‘준혁’과 ‘은주’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은주’ 역의 김보경과 신고은은 사랑에 당당하고, 이별에 무너지지 않으려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故 김현식의 노래를 눈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주크박스 뮤지컬임에도 많은 서사가 담겨 있어, 노래와 스토리 모두 즐길 수 있었다”, “故 김현식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난 20대의 풋풋했던 시절이 그리워졌다”, “즐겨 들었던 노래와 영화 같은 무대, 배우들의 연기 등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사랑이야기에 故 김현식의 노래가 더해지니 더욱 애절했다”등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2019년 가을, 세대를 뛰어넘어 슬프고도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다음 시즌 공연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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