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자산의 방어력과 생존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 지명자가 밝혔다고 VOA가 25일 전했다.
미 전략사령관으로 지명된 찰스 리처드 해군 중장은 북한의 미사일 역량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방어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첫 번째 사안으로 주요 자산의 방어와 생존성을 꼽았다.
리처드 지명자는 전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보고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역량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방어를 개선하기 위해 국방부가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국방부는 현존하고 떠오르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자산의 수동적 방어와 생존성과 관련된 조치를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역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의 통합 노력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역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함께 기술적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통합 노력을 지속하고, 동맹국과의 방위 분담 확대, 그리고 제한된 방어 역량의 더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작전통제 역량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대비해,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GBI) 추가 배치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리처드 지명자는 ‘현재 배치된 GBI 규모가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들의 잠재적인 ICBM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불량 국가들의 제한된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전략사령관으로 임명된다면 “적절한 규모의 GBI 배치 지원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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