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민들이 위험천만한 초등학교 통학로와 관련,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17일 롯데캐슬 아파트 주민에 다르면 주민 410여명은 아파트 입주 시기에 개설한 산길 초등학교 통학로가 멧돼지와 뱀 등의 출몰로 위험성이 큼에도 어떠한 안전대책도 없이 준공 승인을 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시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ㄴ는 것이다.
주민들은 아파트 분양 후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통학로 일부 구간이 급한 경사로가 있는 산길임을 알게 되면서 입주 전부터 아이들의 안전 대책을 요구하며 두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해 왔다.
관련 대책 협의를 통해 2020학년 신입생부터 인근 초등학교로 배정하겠다는 의정부교육지원청장의 답변을 듣고 입주 후 지난 1년간 통학의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온 상황이었다.
그러나 얼마 전 이같은 교육청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행정 예고안이 발표되자 입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를 위해 20%는 민간 사업자에게 공동주택을 짓도록 허가하고, 나머지 80%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의정부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을 전국 최초로 시도하여, 이곳에 1,850세대 대단지 공동주택을 조성하였다.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육기관과 지자체에서 위험천만한 산길 통학로를 개설하고, 안전장치시설 관리소홀 위험요소들이 곳곳에 있음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책마련 없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이는 교육기본법 제17조의 5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교육지원청장의 인근 초등학교 배정 약속을 믿고 아파트 입주를 결정했던 예비 학부모들은 교육지원청의 약속 위반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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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일로 아이들, 입주민 등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공론화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