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6%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VOA는 로이터통신 소식을 인용해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5.9%에 그쳐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중국 정부 기대치인 6.0~6.5%보다 낮은 6.2%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조치의 강도를 높이더라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부각시켜 주는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어 "9월 중국 수출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면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국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경제 성장 촉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중 양국 무역 분쟁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수출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며 "15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보류하겠지만 기존의 관세 부과 조치는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미·중 양국 협상 대표단은 합의도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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