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를 영상으로도 접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15일 진행된 우리나라 대표팀과 북한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북한의 거부로 생중계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15일 "북한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영상을 DVD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중계를 접하지 못한 대중이 경기 영상 공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해당 경기 영상을 보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일보'에 따르면 경기 영상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통일부에서 발표한 내용이라 정확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 방송 가능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스타일보'는 통일부 측에 "경기를 DVD 형식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을 뿐이다. 어떤 영상이 제공될 지도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한축구협회와 통일부 모두 북한과 우리나라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며 제공 시기도 모르는 것으로 밝혀져 해당 경기 영상을 언제 시청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