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극장장 김희철)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창 양진옥)가 16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정동극장 상설공연 <궁:장녹수전>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7월 양 기관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하였다. 정동극장은 협약에 따라 굿네이버스의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에 동참하는 뜻으로 <궁:장녹수전> 8,9월 티켓 판매수익금 중 일부인 6,000,000원을 기탁했다. 정동극장의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 피해를 겪는 소녀들의 생계비 및 교육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응급조치와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궁:장녹수전>의 티켓 판매수익금은 장녹수 역의 무용수 조하늘과 김혜수가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직접 전달하였다. 두 무용수는 <궁:장녹수전>에서 조선 최고의 예인 장녹수를 연기하는 여자 무용수로서 국내 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과 함께 하는 이 기회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동극장은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으로 이번 기부금 전달 외에도 지난 7월과 9월 문화탐방 프로그램 100매를 현물 기부했다. 굿네이버스 후원 회원 및 지부 관리아동이 덕수궁 해설 투어와 정동극장 <궁:장녹수전> 공연을 관람했다. 덕수궁 투어는 지식 가이드 투어로 널리 알려진 한국자전거나라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활동을 통한 착한 기부로 문화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긴 정동극장 <궁:장녹수전>(안무/정혜진, 연출/오경택)은 조선 최고의 기녀 ‘장녹수’를 예인의 초점에 맞춰 재창작한 한국 무용극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문의/정동극장 02-751-1500)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근현대 예술정신을 계승하며 1995년 개관하였다. <전통예술무대>를 시작으로 아트프론티어 시리즈 등 전통 가치를 유지하되 틀에 구애 받지 않는 다채로운 공연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굿네이버스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별’
2016년 ‘깔창 생리대’ 사연이 기사화 되며 저소득가정 여아 발달 성장 환경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저소득가정 여아가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발달,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지망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멘토링, 상담치료,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한국자전거나라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 고품격 지식 가이드 그룹으로 역사와 문화 해설을 중심으로 한 고품격 여행문화를 이끌며 내·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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