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전에는 생산설비의 상태를 수작업으로 기록하였으나 효율성과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과학적 관리에 한계가 있어 광양제철소에 산업용 PDA 점검시스템 도입을 결정, 2006년 5월에 구축을 완료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은 점검자가 각 장비에 부착된 바코드를 PDA로 인식, 점검항목을 확인하고 장비의 온도와 진동까지 측정하여 PDA에 저장·관리하는 방식으로 10개월의 검증 기관을 거쳐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다.
산업용 PDA 점검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설비별 점검작업이 표준화 되고 점검시간이 단축되는 등 효율성에 큰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PDA에 저장된 설비상태 정보를 종합전산망을 통해 DB화 하여 정밀한 관리가 가능해지고 장비의 돌발 고장과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PDA 점검시스템을 통해 효율성 향상과 경비절감 효과를 거둔 포스코는 향후 다른 분야에도 산업용 PDA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인터멕의 PDA 700시리즈는 내구성이 뛰어나 악조건의 생산환경 현장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설비의 점검업무에 적합하다. 특히 장비의 온도 및 진동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등 설비점검 시스템과의 직접적인 연결성이 우수하다. 또한 사용이 편리한 키패드 배치 등 편의성과 환경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실무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제품이다.
인터멕코리아의 오호근 지사장은 “현재 바코드 기능의 산업용 PDA 시장은 90% 이상을 물류·유통분야가 차지하고 있으며, 설비점검 분야의 경우 PDA 공급 물량이 10-20대에 그치는 등 개별 프로젝트의 규모도 작은 편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터멕의 포스코에 대한 PDA 공급은 단일규모 세계 최대 로 설비점검용 시장에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포스코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방폭기능을 요구하는 가스, 오일, 화약 등 화공 설비점검과 같은 신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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