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가짜 앱으로 애플 맥 운영체계 공격"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가짜 앱으로 애플 맥 운영체계 공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자루스, 암호화폐 회사 위장해 악성코드 유포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가상 회사 JMT 트레이딩의 홈페이지. 잼프 웹사이트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가상 회사 JMT 트레이딩의 홈페이지. 잼프 웹사이트

북한 당국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가 이번에는 가짜 앱, 즉 응용 프로그램으로 사이버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다.

미국 애플 컴퓨터 맥(MAC)의 시스템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컴퓨터 업체 잼프(Jamf)는 북한 라자루스 그룹으로 추정되는 해킹조직이 암호화폐 회사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앱을 유포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북한은 암호화폐 거래를 담당하는 JMT 트레이딩이라는 가상 회사의 이름으로 앱을 만들어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깃허브(Github)’와 같은 사이트에 올려놓고 있다.

이 해킹조직은 버젓이 가상 회사의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들은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나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가 깔려있는 자신들의 앱을 시험용으로 보내주며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이 앱을 내려 받으면 애플 맥의 운영체계에 침투해 사용자의 컴퓨터를 원격조종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원격으로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은 원격 공격자에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맥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완전하고 광범위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번 암호화폐 앱의 악성코드와 해킹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전 라자루스가 또 다른 가상 회사 APT 그룹을 앞세워 했던 공격과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애플 맥 운영체계를 특정 대상으로 겨냥한 해킹 공격은 새롭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나 관련 업종 관계자들이 이번 해킹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라자루스 그룹 등 북한의 해킹 조직들은 최근 몇년 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