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코스모스길
섬강은 남한강 상류지점으로 원주시 지정면에서 문막읍으로 흐르는 강을 말한다. 섬강 변에는 아름다운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이 길을 산책을 하면서 가다보면 여러 가지를 만난다.
우선 섬강의 물길을 만난다. 물을 정화하는 기능인지는 모르나 강 한가운데를 돌로 막아 놓은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전거도로를 걷다보니 사마귀(곤충)가 자전거에 밟혀 죽었는데 그 옆에는 실뱀이 보인다. 어릴 적에 많이 보았던 것을 50년이 넘어서 다시 본 것 같다. 10월이 되면 사마귀가 많이 자라서 뱃속에 실뱀이라는 까맣고 긴 이름 모를 생명체가 나온다.
어릴 적에는 거시(회충)이라고도 불렀다. 보통은 실뱀이라고 하였다. 가늘고 길기 때문이다. 이 실뱀이 살아서 움직인다. 이를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다시 길을 걷다보면 코스모스가 핀 농촌도로를 만나게 된다. 길가 옆으로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데 이는 인근에 자리 잡은 어느 식당주인이 정성스럽게 심어서 가꾼 결과물이다.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는 농촌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는 섬강변 자전거도로가 사계절 아침마다 반갑게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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