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컴백 예고와 동시에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다음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 고수희 등 연기 내공 '만렙'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엘리펀트 송>은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흥행에 성공, 이듬해 열린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초연부터 매 시즌 작품 해석에 깊이를 더하며 <엘리펀트 송>을 이끌어온 김지호 연출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마치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는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나란히 캐스팅 됐다.
지난 2017년 공연에서 '마이클'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배우 곽동연이 <엘리펀트 송>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년 만에 다시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연극 <알앤제이> <비 BEA>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배우 강승호가 이번 시즌 '마이클' 역에 낙점됐다.
올 한해 SBS 드라마 <해치>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정일우가 곽동연, 강승호와 함께 새로운 '마이클' 역으로 합류,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와일드맵> 진행부터 곧 방송을 앞둔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일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출연이라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