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노무현 기념관? 얼 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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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노무현 기념관? 얼 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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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송아지 엉덩이 뿔부터 난다더니!

 
   
  ▲ 노무현 대통령  
 

큰 업적 없이 저무는 임기만을 바라보는 우리의 대통령께서 또 쓸데없는 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아니 정말로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함께 맞아죽지 않을까 염려한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공약을 철저히 실행해야할 대통령이 할 일 없이 자리만 지키는 반식(伴食) 대왕(大王)같다는 인식을 국민들로부터 불식시키지 못하는 와중에, 뭐? 기념관이라고?

기념관 좋은 것만 알지, 어떤 기준에 의해 기념관이 세워지고 그 뜻이 있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 가히 나무꾼 임금이 따로없다.

듣는 국민들이 어리둥절하고 넋이 나갈 정도다. 임기 중에 천여 평이 넘는 대지에 십 수 억 원을 들여 궁궐 같은 대 저택을 짓는 것도 볼썽사나운데, 이제는 고향 근처의 인제 대학에 기념관까지 짓는다니, 얼 척이 없어도 이 정도로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도 누가 기릴만한 업적이 있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 예산 20억 원 혈세로 쇠꼴이 갑을 떠는 격이니, 듣는 국민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신이 제대로 된 통치자라면 이러한 발상조차 없었을 것이다.

정치는 국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 국력을 한곳에 집중, 부국강병한 나라로 만드는 것인데, 겨우 한줌의 노사모에 매달려 분열정치로 이끌어왔던 통치자가 무엇을 기념하려고 기념관을 짓는다고 혈세 20억 원을 낭비한다는 말인가?

정치는 화합과 통합의 종합예술이거늘 정신분열증 환자처럼 국민을 지역별로 갈기 갈기 찢어 발리는 것도 모자라 계층 간, 노사 간, 세대 간 분열이 극심한 낙제점 국정을 이끌고도 기념할만한 일이 있다는 말인가.

그 터무니없는 배짱에 놀라울 따름이다. 양심이 있고 제대로 된 사고를 가졌다면 나라를 분열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음에 임기동안 쥐죽은 듯 대선에 임해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중립을 지키며 자숙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수많은 청년백수들이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를 헤매는 상황에서 국민 혈세 아까워하지 않고 20역 원을 털어 넣어 인제대학에 ‘노무현 기념관’을 만든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요, 매우 비정상적인 판단이다.

나라가 분열로 치닫고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양극화는 그 끝을 모르는 듯 하늘과 땅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의 기념관을 정부 예산을 들여 짓는다는 결정은 과연 어느 광인(狂人)이 내렸다는 말인가.

국민은 등골이 휘고 생활고에 한강으로 달려가든 말든 역사적 업적은 고사하고 분열정책으로 말아먹은 판에 어찌 기념관 타령이 나온다는 말인가.

기가 막히고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요, 악정(惡政) 중에 최고의 악정이 될 진데, 무슨 정치를 잘 했다고 못 난 송아지 엉덩이 뿔부터 나듯 국민 염장을 질러대는가.

4년 국정을 운영하고도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개인적 일신상의 문제만을 국민혈세로 사용하려함은 권력남용이요, 퇴임 후에라도 그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할 것이다.

세 살 어린이라도 해서는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안다. 그런데 4년간 국민 염장만 질러대듯 국정운영을 해오고는 채 임기도 끝나기 전에 대 저택 공사에 그것도 부족해 고향의 대학에 기념관 이라니. 정말로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5천년 이래 이처럼 뻔뻔하고 지각없는 통치자는 우리 역사에 없었을 것이다. 고로 과대망상적인 한 광인(狂人)의 치기어린 꼴갑 쇼로 치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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