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선수 기자간담회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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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대표 권아솔 이향수 대회장
김대환 대표 권아솔 이향수 대회장

권아솔 선수

Q_ 이번 대회 출전하게 된 소감은?

현재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전 챔피언 김수철 선수와 같이 운동을 하면서 진짜 운동이 무엇인지, 진짜 종합격투기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 조금 더 달라진 모습으로 전라도 최고 관광 도시 여수에서 승전보를 울리도록 하겠다.

Q_ 샤밀 자브로프와의 대결을 어떻게 생각하나?

샤밀 자브로프는 키가 나보다 조금 더 작고, 힘과 체력이 강한 상대다. 지금 원주에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체력훈련과 피지컬 훈련을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김수철 선수와 준비하고 있다.

100만부 토너먼트 결승전 계체량 행사에서 샤밀 자브로프가 내 뒷목을 잡은 적이 있다. 생각보다는 왜소하고, 큰 힘을 느끼진 못했다. 케이지에서는 붙어봐야 알 것 같지만, 자신 있다.

Q_ 타격가임에도 레슬링 선수처럼 귀가 만두귀인데.

종합격투기라는 게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는 오래되지 않아서 긴 역사는 아니다. 나는 처음부터 종합격투기 훈련을 했고, MMA에는 넘어뜨리고, 때리고, 맞는 것 여러 가지 기술이 있다. 그래서 귀가 이렇게 됐다. 스타일은 타격가다.

Q_ 상대인 샤밀 자브로프가 대단한 선수인데, 도발을 많이 했다. 컨셉인가 아니면 자신감인가?

격투기에는 가위바위보처럼 상성이 존재한다. 당연히 유럽이나 러시아에서 강하고, 상위 레벨의 선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에서 유리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Q_ 전라도의 아들이라고 하는 이유는?

나는 전라도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여수에서 태어나고 자라셨다. 토종 전라도 사람이다. 친가쪽 사람들이 사는 곳은 여수다. 그래서 여수를 자주와서 친근하다.

Q_ 왜 이 운동이 좋은지?

MMA는 워낙 배울 것도 많고, 할 게 많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스포츠고, 역사가 길지 않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고 따라가야 하고, 뒤처지면 안 된다. 계속해서 배우는 재미가 있고, 체력, 피지컬이 처져있으면 안 되니까 계속 하게 된다. 재미라는 느낌보다는 도를 닦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Q_ 청소년이 MMA에 도전하려면?

전국에 보면 ROAD FC 가맹 체육관이 1000개 가까이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에 등록하고, 운동하고 있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출전하고 있다.

Q_ 복귀 장소 전라도라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지역의 특수성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는 것보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종합격투기에서 호남쪽은 아웃사이더에 가깝다. MMA 체육관이 서울이나, 경상도, 경기도쪽이 많다. 호남쪽은 적은 게 현실이다. 이향수 회장님께서 호남의 선구자가 되셔서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전라도에서 멋있는 시합을 하고 싶다.

이향수 회장님

Q_ 여수에서 ROAD FC 대회를 유치하게 된 배경은?

나는 현재 한국프로복싱연맹을 이끌고 있다. 복싱은 모든 격투기의 기본이다. 로드FC는 종합격투기지만, 정문홍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교감을 나누고 있다. 어떻게 하면 복싱이 더 발전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정대표와 케이지에서 어떻게 하면 복싱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하고 있다. 복싱 챔피언과 MMA 챔피언이 케이지에서 복싱 대결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권아솔 선수가 100만불 토너먼트 경기를 5월에 했다. 아쉽게 상금을 놓쳤다. 격투기라는 건 미세한 주먹 하나로 승패가 갈린다. 연습을 많이 해도 아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대회 유치 장소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호남권에서 내가 회장을 맡고 있어서 여건, 자연환경, 관광 도시고 해서 여수가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김대환 대표, 정문홍 대표, 권아솔 선수와 의견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

순천 기자 간담회는 ‘동부여권은 하나다’라는 생각으로 홍보를 위해 순천을 찾게 됐다. 순천분들에게 MMA를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_ 순천에서 개최했으면 순천 지역 홍보가 더 낫지 않을까.

여수는 관광 도시다. 순천도 크나큰 매리트가 있지만, 여수가 가장 적합한 도시로 내 마음속에 선정되어 있었다. 로드FC는 다른 경기와 달리 선수들에게 특급 호텔, 최상급 대우를 해주고 있다. 여러 가지 타지역에서 관광 명소로 많이 와서 여수가 좀 낫다고 판단했다. 다음에 여러 가지 조건이 맞는다면 순천에서도 개최할 생각이 있다.

Q_ 이번 대회 매진 예상을 하는가?

ROAD FC 경기는 항상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오늘 온라인 1차 판매 분량이 모두 매진 됐다. 이번에도 일반석과 VIP 포함해 4000석이 넘는 좌석 매진 예상을 하고 있다.

나는 나누고 봉사하고 행복하다는 걸 느껴왔다. 나의 이런 마음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예전과는 난 완전히 변했다. 요즘 내 삶은 스포츠와 봉사, 그리고 노래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스포츠지만, 스포츠로 끝나는 게 아니고, 수익금도 일부 나누려고 한다. 격투기가 아름다운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 이 스포츠로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좋은 곳에도 쓰이는 것이 목적이다.

김대환 대표

Q_ 여수 대회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이향수 대회장님 덕분에 여수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여수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건 이향수 회장님 덕분이다. 로드FC 대표로 취임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서울권을 벗어나서 우리나라에 좋은 도시들이 많고, 로드FC를 소개 못 드린 곳이 많아서 지역 대회 개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분들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개최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향수 대회장님과 함께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권아솔 선수와 함께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

Q_ 이번 대회 각오

UFC와 로드FC가 어떻게 다른 거냐. 로드FC 대표로서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다. 치킨을 시켜 먹어도 메인 스폰서인 굽네치킨이 있고, 다국적 기업인 KFC가 있다. 같은 닭으로 해도 다르다. 미국의 UFC가 규모가 크고 오랫동안 해왔다. UFC에서 뛰는 국내 선수가 5~6명 정도다. ROAD FC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가 200명이 넘는다. UFC에 뛰는 5~6명 제외하면 국내에서 갈 곳이 없다. 정대표님께서 후배들이 뛸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자. 선수들이 빛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자는 곳이 로드FC다. 국내 스포츠 중 어떤 종목도 하지 못한 게 해외진출이고 로드FC가 해냈다. 이향수 회장님도 많이 도와주시고 계신다.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서 이번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대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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