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기술 공급 등 이란과 무기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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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잠수함 기술 공급 등 이란과 무기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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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 “대량살상무기 협력 이어져”
북한 잠수함.
북한 잠수함.

북한이 이란에 소형 잠수함 기술을 제공하기도 하고, 핵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미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0일 전했다.

미국 연방 의회에 주요 정책분석을 제공하는 의회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이란의 외교 및 국방정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이란 간 대량살상무기 관련 협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이 미사일 개발에 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이러한 협력에는 핵 관련 사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은 광범위하지만, 북한과 이란이 최근까지 미사일 관련 부품을 주고 받았는 지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미국 적대세력에 대한 통합제재법’에 따라 지난해 8월 의회에 제출된 자료 등에 따르면, 이란은 북한과 중국,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무기를 구입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이 이란에 소형 잠수함을 공급한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미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해군이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킬로급 잠수함 3척과 북한이 설계한 연어급 잠수함 14척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북한이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제재를 위반하면서 이란을 지원하기에는 북한의 경제 규모가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란 등 여타 국가로부터 구매하는 원유 일부가 북한으로 재수출되고 있다며,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이란산 원유의 양이 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해임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30일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행사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부문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과 이란이 원하는 건 제재 완화를 위한 협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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