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도내 43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19년 하반기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골프장 내 농약 사용으로 주변 지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저감시키고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실시한다.
골프장에서는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서 잔디나 나무등에 대량의 농약을 사용한다.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서 피부병이 발생하거나 토양오염으로 환경을 파괴하게 된다. 골프장 배수구는 저조류를 반듯이 설치해 저수해 농약 성분을 분해시켜 방류하도록 규정 돼 있다.
이번 조사 주요 내용은 '19년 하반기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 맹․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자발적 농약사용량 저감 노력 및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 권장 지도 등이다.
사천시, 김해시 등 6개 시․군은 도와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그 외 시․군은 자체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15~17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결과 도내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사용은 없었으나, 도내 골프장의 ha당 농약사용량(kg)을 살펴보면, 15년은 17.9kg/ha, 16년 18.2kg/ha, 17년 19.3kg/ha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상남도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농약 사용량 저감 지도를 통해 골프장 주변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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