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홍콩 시위대에 첫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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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인민해방군 병영에 레이저 불빛 비춰
홍콩주둔 인민해방군이 시위대에 경고 깃발을 들었다. VOA 유튜브 화면 캡처
홍콩주둔 인민해방군이 시위대에 경고 깃발을 들었다. VOA 유튜브 화면 캡처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 금지법’을 시행하면서 시위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VOA가 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홍콩 시위대 중 일부가 주룽(龙东) 동쪽에 위치한 인민해방군 병영 근처까지 접근해 레이저 불빛을 비추며 항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 한 인민해방군 병사가 지붕에 올라 ‘당신은 법을 어기고 있으며 기소될 수 있다’라는 경고문이 적힌 노란색 깃발을 들었다. 또 확성기를 이용해 광동어로 "더 이상 접근하면 이후 발생하는 결과는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홍콩 시위대가 인민해방군 병영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별다른 충돌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시작된 이후 4개월 동안 앞서 일부 시위대가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본부 건물의 감시 카메라를 레이저 불빛으로 비춘 적은 있었지만 인민해방군이 경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OA는 올해 8월 이후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규모가 종전의 3천~5천 명에서 1만~1만 2천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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