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에 착공하여 건립된 천연기념물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624.7m2 규모에 1,343.2㎡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은 총 367건(동물 77건, 식물 228건, 지질ㆍ광물 52건, 천연보호구역 10건)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국민들이 일일이 찾기란 어려워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부분 인식하지 못하여 왔다.
따라서 이번에 문을 연 전시관은 전시물, 영상, 사진,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로 우리나라 전체 천연기념물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된 천연기념물 전문 전시관이다.
천연기념물 전시관은 우리 마을 천연기념물코너를 비롯하여 숲 속 천연기념물, 습지와 바닷가 천연기념물, 지질 천연기념물, 독도 천연보호구역,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관에 들어서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 문경의 존도리 소나무(제425호)의 생생하고 웅장한 모습과 살아있는 남생이와 미호종개를 포함해서 총 250여 점의 전시물, 1억 년이 넘는 지층에서 발견된 진품 공룡발자국과 공룡알 둥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런 전시관 이외에도 속리의 송(103호) 등 천연기념물 후계목이 전시되어있는 야외자연학습장과 난대지역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온실, 초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낸 천연기념물 영상물들을 갖춤으로써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천연기념물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졌다.
또한 전시관 운영에 지역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원봉사자23명을 모집하여 전시관 안내와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천연기념물센터의 전반적인 업무지원을 위한 기본교육을 마쳤다.
이번 개관 행사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민속공연 진행자의 사회로 길놀이, 비나리공연, 매사냥 등이 있었으며,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천연기념물 조류사진전이 두 달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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