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이 의혹을 부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4일 부정 입시 의혹, 인턴쉽 의혹 등과 관련해 조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민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제가 받고 있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제 활동을 증명하는 서류를 받았고 이를 학교에 제출한 것"이라며 논란을 전면 부정했다.

여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조민이나 그녀가 학교에 제출한 서류 중 일부가 실제 발급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 무엇이 사실인지 대중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조민과 관련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녀가 제출한 서울대학교 인권법센터 인턴쉽의 증명 자료가 해당 기관의 다른 인터쉽 증명 자료와 다른 형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증명 자료와 관련해 주 의원은 다른 이들이 해당 기관에서 받은 인턴쉽 증명 자료에는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라는 표기만 있고 영어 표기가 없으나 조민이 받은 인턴쉽 증명 자료에는 영어 표기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장에 조민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도 조민이 발급 받은 증명 자료가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