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는 2019년 10월 2일 오후 5시부터 제6회 민연회(회장 정승희)의 ‘민화 회원전’이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민화장이었던 고안 김만희 선생의 유일한 전수교육조교이며 민연회 정승희 회장을 비롯한 민연회 임원진과 참가 회원들과 한국박물관 윤열수 협회장, (사)근대황실공예협회 이칠용 회장과 민화계 선후배와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유 작가의 사회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한국박물관 윤열수 협회장과 (사)근대황실공예협회 이칠용 회장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 민연회 정승희 회장은 답사에서 “민화가 오랫동안 대중문화의 하나로 또는 시민예술로서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용해되어 온 것은, 이 민화가 우리 겨레의 미감과 정서에 합치될 뿐 아니라 폭넓은 역사성과 사사의 원류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민연회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 너무나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전시 창립 때부터 지난 전시까지 많은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우리 ‘민화계의 산 증인’인 故 고안 김만희 선생님(서울시문형문화재 민화장)의 부재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선생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아 마음 한편에는 그리움과 허전함이 솟구쳐 오른다.”고 말하고, “우리의 민화를 어떻게 소중히 계승 발전시키는가 하는 중요한 과제가 우리에게 남았으니 민연회 회원 각자의 위치에서 민화 발전에 노력해 주시고, 힘든 상황 속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6회 민연회, 민화 회원전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회장 박복신) 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 2019년 10월 2일~10월 8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