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정유미 주연 영화, '82년생 김지영' 페미니즘인가, 우리시대 아픈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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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정유미 주연 영화, '82년생 김지영' 페미니즘인가, 우리시대 아픈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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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9월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82년생 김지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유, 정유미 등 주연배우가 모두 참석하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로 제목 그대로 82년생 김지영의 일생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김지영은 출생 당시부터 사회에 나가기까지. 시종일관 성차별을 받고, 여기에 매몰된 어머니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닯아가기까지 한다.

여성의 성차별이라는 주제 덕에 출판 당시부터 페미니스트 들에게 큰 찬사를 받은 책이지만, 여자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와 남자에 대해서도 과하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남여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었던 책이다.

이 같은 비판 여론 덕에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별점테러를 하며 이를 비난했었다. 영화 뿐만 아니라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 공유와 정유미에 대해서도 많은 악플과 SNS 테러가 이어졌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는 "큰 부담은 없었다. 원작이 화제가 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이야기 자체는 시나리오를 통해 처음 접했다. 출연 결정 이후 여러 이슈들이 있었는데, 담고 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공유 역시 "출연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하지 않았다. 배우가 좋은 시나리오를 읽고, 결정하는데 큰 방해가 될 건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고, 마치 그 상황을 연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크게 울컥했다는 것에 본능적으로 영화 출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이어서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점이 맞고 틀리고는 내가 판단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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