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완화 촉구
9월 중에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의 발언이 나오면서 북미 사이의 비핵화 문제를 두고 간극이 전혀 좁혀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27일(현지시각) 한반도 문제와 관련, “정치적인 해결의 기회를 다시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조속한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 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은 병행적으로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모든 당사국의 우려를 수용하고 점진적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평화메커니즘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ㅁ국이 중간 과정에서 북한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안의 철회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대북제재 완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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