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까지 총 6회에 걸쳐 계획되어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천시직업전문학교에서 영양사 및 방문간호사와 함께 운영되며 현재까지 2회가 진행됐다.
경기도 이천시보건소는 독거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 '그 남자의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건강취약계층인 남자 홀몸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영양관리 및 식생활 개선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노년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참석대상자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평상시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불균형이 있는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홀몸 남성 어르신 16명이며, 평상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하여 요리교실을 통해 기본적인 조리법을 습득하도록 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김치반찬 하나에 물 말아 마시듯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쉽고 간단한 조리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간호사들이 정기적·지속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주변에 대상자들이 있다면 관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