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1,002개의 소재·부품 및 생산설비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구현수준 및 기술개발 관련 애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제품의 경쟁국가(기업)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131개사) ▲일본(116개사) ▲독일(79개사) ▲국내기업(51개사) ▲중국(31개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쟁국가(기업) 및 경쟁기업의 기술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응답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한 기술 구현 수준은 평균 89.0%로 답변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대비 기술수준은 115.0%으로 국내 기업이 기술우위에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미국 ▲유럽 ▲일본 등과는 기술력을 비교하였을 때 85.3~89.3%의 수준으로 다소 열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관련 응답기업의 50.7%가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답변했다.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업체 가운데 66.9%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 응답하였고, 28.7%는 개발 완료 후 성능시험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처 발굴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신뢰성(성능+내구성) 확보(23.4%)’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시제품 제작 완료 후 제품의 품질안정성 확보 및 사업화 단계에서 실제 생산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일본 수출규제 강화 관련 정책적 대응방향으로는 ▲상생협력 기술개발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강화’가 44.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국내외 제품수급정보·거래처 발굴 및 매칭 지원’(25.1%) ▲냉정한 외교적 해법 요청(1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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