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 3억9천만원
울산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 3억9천만원
  • 허종학 기자
  • 승인 2019.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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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임대료 체납이 3억9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수으로는 1천330호에 달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말 기준 전국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수는 총 73만6천077호로 이 가운데 12.9%인 9만4천908가구가 모두 328억원의 임대료를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울산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수는 모두 9천613가구 중 13.8%인 1천330가구가 3억9천만원의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다.

전국 임대주택의 임대료 체납률은 2015년 17.7%(전체 62만2천864가구 중 10만9천960가구)에서 2016년 14.9%, 2017년 13.6%, 2018년 13.3%에 이어 올해는 7월말 현재 12.9%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전체 47만3,184가구 가운데 14.7%인 6만9천386가구가 241억원의 임대료를 체납했고, 이어 5년∼10년 공공임대 6천837가구(11.7%)가 56억원을 체납했다.

또 50년 공공임대 2천959가구(11.6%) 7억4천900만원, 영구임대 1만816가구(7.3%) 14억3천400만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전체 3만4천68가구 가운데 14.2%인 4천91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세종(5천689가구 중 804가구)과 경기(27만9천434가구 중 3만9천351가구)가 14.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충남이 14%(3만316가구 중 4천244가구), 전남 13.9%(2만6천681가구 중 3천719가구), 울산 13.8%(9천613가구 중 1천330가구) 순이었다.

체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9.1%, 3만2천270가구 중 2천935가구)이었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서울을 제외한 16개 지자체에서 10% 이상의 체납률을 기록한 것으로 봤을 때, 체납의 원인을 개인적 요인보다 경제 불황 등 사회적 문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임대료의 높은 상승이 입주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LH는 국토부, 국토연구원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유형 통합과 임대료를 임차인의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차등하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현재 연구용역을 검토 중이며, 실제 시행은 앞으로 3년 뒤인 2022년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는 동안에도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한 거주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LH에서 임대료 체납을 비롯하여 채권자(금융기관)에 의한 강제집행, 무단퇴거, 불법거주 등의 이유로 강제퇴거된 거주자는 총 1천411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1명에서 2016년 222명으로 급증한 뒤 2017년 434명, 2018년 460명에 이어 올해는 8월말 현재 29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민경욱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위해 임대료 인상 동결 등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LH가 연체 임대료를 모두 떠안을 수는 없는 만큼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방안 마련 등 주거복지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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