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3일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등기를 마치고 건립할 합작법인이 설립됐다면서, 올해 말 자동차 공장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일 노사민정협의회와 주주간담회를 거쳐 20일 법원에 등기를 신청했고, 지난달 20일 법인 출범식 이후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 등 논란으로 한 달가량 지연된 법인 설립이 마무리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사무실 개소, 조직·시스템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해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양산 예정이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설립 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천여 명을 고용이 기대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 공장 설립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부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사업을 반드시 성공 시켜 광주를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경제도시로 만들어 사람과 돈,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