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전주기 생산체계 구축
미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전주기 생산체계 구축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9.09.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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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독자기술로 셀-스택-시스템까지의 생산라인 조성

미코(대표이사 여문원)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제조공장 준공식을 진행하였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미코(회장 전선규)가 자체기술개발로 보유하고 있는 국산 셀, 스택, 시스템에 대한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에너지시장에 연료전지설비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는 23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신규 공장에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성시 최문환 권한대행,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신재생에너지 정책국장, 수소·연료전지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미코 전선규 회장은 인사말로 “든든한 스택 기술력이 있어 우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스템의 구현을 실현해 내었다”라며 “2kW에만 머무르지 않고, 8kW를 개발하고 100kW를 구현하고 MW급을 실현해 내겠다.”라고 말했다.

총 110억원의 건설비용을 투자해 건설된 이번 생산공장은 총 3,893㎡(1,293평) 부지에 총 4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간 1㎿규모다. 

특히 이날 준공한 미코의 생산공장은 현재 국내 유일의 SOFC 전주기 생산공장이 라는 점에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 국책과제와 회사 자체적인 기술개발 투자 등으로 셀과 스택은 현재 90%, 시스템은 75% 이상의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하였고 이 모든 것들이 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또한, 그간 국산 SOFC 제품에 대해 상용제품이 없어 상용화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국내 에너지 시장의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는 표본으로써의 의미도 갖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연료전지 전문가는 “이번에 준공한 미코의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SOFC는 회사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차세대 에너지산업에서 국내 토종기술이 외국기술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미코 측은 이번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이바지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미코 측은 생산 공장 건설 등 양산체계 구축으로 가격·기술경쟁력 등을 확보해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미코 관계자는 “연간 1㎿규모로 스택 생산공장이 증설됨에 따라 정부 보급사업 및 의무화시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건물용 연료전지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한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S인증 표준, 서울시가 추진중인 SOFC 보정계수 산정 등이 조속히 마련되면 국내 에너지시장에 SOFC시스템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코는 지난 1996년부터 반도체 사업을 통한 축적된 세라믹 기술로 2011년SOFC 단전지 제조기술과 2015년 평판형 SOFC 스택 (모델명 큐브파워_Qube Power)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미코가 개발한 2㎾ TUCY(Tomorrow LUCY의 합성어) SOFC시스템은 지난해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가스기기인증(KGS AB934)를 획득했으며, 공식적인 국내 최고 발전효율을 입증하기도 했다.

더불어 현재 UNIST와 KoMiCo에 2㎾ TUCY SOFC시스템 3대를 설치, 상업운전 중이며, 서울 물연구원과 부안군 관사에도 시스템 2대를 설치하여 상업 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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