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야당이 일제히 상승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 평화당은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8.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30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대구·경북(T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60대 이상과 부산·울산·경남(PK)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4%p 오른 32.5%로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째 30%대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추석연휴 직전 11일(수)부터 지난주 20일(금)까지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30%대를 유지했고,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50대,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과 40대, PK와 TK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2% → 63.0%)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1.5% → 62.3%)에서 다소 상승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9% → 36.3%)과 한국당(28.5% → 31.1%)의 격차가 8.4%p에서 5.2%p로 좁혀졌다.
바른미래당 역시 무당층으로 있던 보수층 일부가 결집하며 1.0%p 오른 6.2%를 기록했으나, 정의당은 0.9%p 내린 5.3%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 또한 0.2%p 내린 1.6%를 기록한 반면, 우리공화당은 0.2%p 오른 1.4%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감소한 13.4%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이 응답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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