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 니트(NEET, 직도 없으며 훈련과 교육도 받지 않는 젊은이를 일컫는 말로써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에서 어원이 유래)의 비중은 2015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니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2017년 기준 49.4조원으로 GDP 대비 약 2.7%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71일 ‘청년층 니트의 특성 분석 및 비용 추정과 정책적 함의」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한국노동패널 2010~17년 자료를 사용하여 청년층 니트의 비중을 추정한 결과 니트의 비중은 2017년에 21.2%를 기록하였으며, 니트의 비중은 그동안 부침이 있었지만 2015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니트에 따른 손실을 계량화하기 위하여 성향점수매칭법(PSM)을 사용하여 니트의 연간 경제적 비용을 추정했다고 밝히고, 추정결과 니트가 취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월평균 소득은 2017년 178.4만원으로 나타나 취업자 대비 니트의 평균소득 비율은 85.0%을 기록하였다고 언급했다. 한경연은 시장소득 기준으로 사업주의 사회보장부담금을 포함한 니트의 연간 경제적 비용은 2010년도에 34.7조원을 기록하였는데 2017년에는 49.4조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DP 대비 니트의 경제적 비용 비중은 2010년에 2.6%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부침을 보이다가 2015년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며 2017년에는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료를 기준으로 니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의 니트 비중이 증가하면서 여성의 니트 비중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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