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의 등불 다시환해 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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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의 등불 다시환해 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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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 2007년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설명회
ⓒ 정태하^^^
지난 4월6일 오후2시 서울 한국교총 대강당 1층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주최와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주관으로 2007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은 전국 기초지자체, 지역교육청, 문해교육기관 관련담당자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설명회가 있었으며 여종구 교육인적자원부 평생학습정책과장의 인사말씀과 박인종 KEDI 평생교육센터 소장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 박인종 KEDI 평생교육센터소장
ⓒ 정태하^^^
^^^▲ 교육인적자원부 채홍준 사무관
ⓒ 정태하^^^
세부일정에 있어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성과와 과제로 이경아 KEDI 평생교육센터 평생학습연수팀장의 설명회에 이어서 채홍준 교육인적자원부 평생학습정책과 사무관의 설명회와 더불어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식 작성 요령에 이세정씨(KEDI 평생교육센터 평생학습연수팀의 설명이 있었다.

^^^▲ 김동영 전국야학협의회장^^^
이날 참석한 (사)전국야학협의회 김동영 회장은 “우리들 야학 등 현장의 성인 문해교육기관들이 꾸준히 비문해자들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정책적 요구를 계속한 결과이며 이제 시작에 불가하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가 그동안 야학과 성인 문해교육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것에 대해 다행으로 여기며 앞으로 제대로 명실상부한 지원정책으로 확대되고 제도적 자리매김을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소년 중도 탈락자, 장애인 비문해자, 이주여성 한국어교육문제 등, 이 땅에 교육소외계층이 아직도 많아 더욱더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에 확정, 시행하는 문해교육 사업은 크게 두 가지이며 야학 등에 수강하는 초,중등 성인교육자의 프로그램을 기관당 500만원 한도에 지원하고 또 야학등의 성인문해교육기관의 운영비를 기관당 500만원 한도에서 신청기관에 한해 심사를 거쳐 지원하는데 기초자치단체가 사업자가 되어 신청자의 자격을 갖으며 지방자치단체의 대응투자가 요구되므로 지방자치단체가 얼마나 많이 참여할 것인지 의문 이라고한다.

^^^▲ 최연진 전국야학협의회 이사
ⓒ 정태하^^^
질의에 (사)전국야학협의회 최연진 이사(태백학교장)는 그동안 기초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너무나 소극적이어서 대분분 비협조적이라 프르그램 공모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에게 협조를 당부하였다.

^^^▲ 정부종합청사앞 전국야학협의회 결의대회
ⓒ 정태하^^^
그동안 야학은 1989년부터 정부부처인 청소년위원회에서 적게나마 지원을 해주어 어렵사리 이끌어 왔으나 야학에 청소년의 수가 성인에 비해 저조하다는 이유로2007년도부터 지난해 전면 지원중단을 결정,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격분한 전국야학협의에서는 이하(전야협)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그동안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지원중단 철회를 외치며 결의 대회를 가져 왔으며 MBC와 KBS,등 각종방송과 언론 등을 통하여 목소리를 높여 왔었다.

^^^▲ 2007년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설명회 참석자들
ⓒ 정태하^^^
이에 한걸음 물러난 청소년 위원회에서는 올해부터 청소년이 성인비율에 비해 80%이상 상시10명이상인 문해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당 500만원씩 지원해 준다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부 또한 지난해 야학160개 기관에 기관당 1000만원씩 지원해준다고 각종 언론을 통하여 발표를 해놓고는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이유로 무산되고 말았다.

급기야 지난해 처음으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기초지자체 등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공모한바 있으나 홍보 부족 및 열악한 야학실정으로 인하여 약20%가량 지원이 미치질 못하였으며 올해 두 번째로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게 되었다.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으로 인하여 과연 얼마나 많은 기관이 지원을 받게 될 지 미지수 이며 대다수 야학들은 상근자가 없는 상태이며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아주 열악한 상태 이다보니 이번 설명회를 개최 하였지만 까다로운 서류 작성 등에 많은 야학 기관들이 눈 뜬 장님처럼 바라만 볼뿐 안타까운 실정이다.

^^^▲ 일제시대 보성야학모습
ⓒ 정태하^^^
현재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불러오는 최초의 야학은 연도상으로 1860년 보성학교와 1907년 마산에서 시작된 노동야학이 한국 야학의 시초이며, 3·1운동 이후인 1920년대에 전국에 설립되었으며 야학100년사를 맞이하여 오늘날 사단법인 전국야학협의회 출범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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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사랑 2007-04-08 10:20:12
모두들 어둠을 밝히는 작은등불들이 꺼지지 않도록 따뜻한 사랑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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