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타이완과 단교국은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태평양 상의 섬나라인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의 의회 특별위원회는 13일 타이완(대만)과 괴교 관계를 끊고, 중국과 국교수립을 권고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솔로몬제도 의회가 정부에 보낸 의견서에는 “타이완과 단교를 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어 수도 호니아라(Honiara, 과달카날 섬)에 중국의 재외 공관을 두고...”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의견서는 “검토 결과, 국교 상대를 중국으로 변경해,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면, 솔로몬 제도에 있어 크게 이익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이 의견서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회엔 아지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
마나세 소가바레 (Manasseh Sogavare) 솔로몬 제도 총리는 지금까지 특별위원회의 답신을 받을 때까지 정식 결정을 내리지 않을 방침을 반복해 나타내고 있다.
특히 타이완과의 외교관계 유지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정부가 답신서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솔로몬 제도가 타이완과 단교 결정을 할 경우, 타이완과 외교 관계를 가진 나라는 16개국이 된다. 지난해에는 중미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가 타이완과 단교와 동시에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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