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비 문해자 없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만들기’를 위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해교육사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전문가로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활동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으로 인한 사회 통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군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학습자 22명을 대상으로 이 달 중 8차례 총 4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타 시·군의 문해교육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전라북도 문해의달 행사’에 현장탐방을 통해 전문적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한 학습자는 “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과 지식을 나누는 것을 오래전부터 희망해 왔다”며 “이번 과정을 수료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고창군 동학인문팀 나윤옥 팀장은 “각 읍·면 마을단위별 문해교육에 대한 수료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한 곳에서 문해교육을 운영해 지역의 비문해율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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