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20세대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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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20세대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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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시설 신축
청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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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공모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선정된 충남 청양군이 10일 LH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맺고, 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시설을 신축하게 됐다.

120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층에 의료·복지시설과 식당 등을 배치하고, 3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마련하는 형태다.

이는 입주자들의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건축 모델이다.

군은 사업유치를 위해 지난 3월 임대주택 규모, 재원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서 검토, 현장조사 및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적정성, 수요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받았다.

군은 전체인구의 32.8%가 65세 이상인 지역 실정을 감안,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 케어) 유치와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예비형 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된 지자체로서 고령자복지주택을 시금석으로 청양의 지역자원이 감당할만한 재가 의료서비스 분야 시범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 내 가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최대한 발굴하고 인력 간 원활한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 사업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예비형 선도사업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건강보험으로 운영하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퇴원지원사업 등 연계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최종 대상지로 낙점을 받은 군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20년 공사에 착수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10일 협약 내용을 보면, 군은 부지 제공과 복지시설 인테리어 비용 및 운영비, 기반시설 설치, 건설 관련 부담금과 인허가 등을 추진하고, LH는 주택 설계 및 건설,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2층에는 입주민과 재가노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민관 통합사무실을 운영해 통합돌봄체계의 중심역할을 하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재활 및 기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층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간호사실 등을 배치하고, 공동식당을 운영해 입주민의 결식 해소와 저소득 노인의 식사배달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단기보호시설을 설치해 가족 외출 시 일시보호를 통해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3층 이상 상층부에 들어서는 영구임대 120호는 LH가 운영·관리를 맡는다.

김돈곤 군수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청양에 꼭 맞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 노인복지 선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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