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손해보험협회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가방안전덮개 1,000개를 전달받아 매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하는 “교통안전”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임종성 의원, 엄명용 서장, 박광실 교장, 녹색어머니회, 학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하는 “교통안전”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3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린이통학로 대진단을 실시하면서 인도가 없는 구간이 많아 어린이 보행환경이 열악하여 이를 개선하는데 오랜 기간 소요됨으로 우선 시인성 확보를 위한 전학년 가방덮개 보급에 대한 의견을 매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제시하여 임종성 의원실과 협업하여 손해보험협회 지원을 받아 전학년을 대상으로 가방덮개을 지급했다.
가방덮개는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 덮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 제한 속도인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있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을 알리고 서행을 유도하며, 특히 방수 소재로 만들어져 교통사고가 많은 정마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임종성 의원은 “어두운 밤에 운전할 때에는 어린이들이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 “실제로 가방덮개를 착용하면 보행자 발견거리가 3배나 증가해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엄명용 서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광주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이 미흡하다”며 “등하교 시간대 초등학교에 지속적으로 경찰관을 배치해 안전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지원청 등과 협업을 통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용품 지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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