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8일 “국민들은 ‘조국 사태’를 거치며 우리 사회의 ‘진보’를 자처했던 이들의 위선을 똑똑히 목격하였다”며 “‘진보’를 말하고 ‘정의’를 말하며 큰 대중적 인기를 모았던 많은 유명 인사들 그리고 정치인들 또 이른바 ‘586 운동권’ 정치인들 등 그들의 허위의식과 표리부동함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진보가 될 수 없으며 진보를 대표할 수 없고, 오히려 ‘기득권 수구 집단’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한다”며 아울러 검찰을 비난하는 그들의 행태를 보며 문재인 정부 권력집단의 위선을 정면으로 본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국무총리와 법부부장관 등 정부까지 총동원되어 검찰을 공격하고 있고 ‘조국 사태’는 ‘제왕적 권력’과 검찰과의 일전(一戰)이 되어버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당정청은 ‘부조리한 권력카르텔’의 민낯을 알몸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도전, 대통령에 대한 항명, 쿠데타, 정치검찰 등 온갖 극단적인 말들이 다 쏟아져 나왔고 ‘검찰을 수사해야 한다’면서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이 사람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정부 들어서서 적폐수사를 지휘할 때 ‘윤비어천가’를 불러댔던 사람들로 오른편에 ‘조국 민정수석’, 왼편에 ‘윤석열 총장’의 두 수레바퀴로 가는 ‘석국열차’에 온갖 기대를 품고 칭송을 아끼지 않던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을 비판하는 문재인 정부 당정청의 ‘살아있는 권력카르텔’이 지금의 검찰 수사를 비판하려면, ‘정유라 부정입학’ 수사도 잘못됐다고 말해야 할 것이고 ‘조국 부부’가 잘못이 없다고 말하려면 최순실씨가 잘못이 없다고 고백해야 그래도 일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살아있는 권력을 겨누었다고 이성을 잃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권력 기관의 개혁을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위선적 권력의 추함’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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