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유엔 결의안 위반은 아냐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미-북 협상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만일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에 복귀하지 않거나 미사일을 또 다시 시험 발사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현지시각) 미 에이비시(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북 실무협상이 빠른 시일 안에 열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 않거나, 트럼프 대통령과 3번 만나 합의한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미사일 시험을 실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팀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일해 왔으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계속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이것이 최상의 결과이고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최상의 결과”라고 거듭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약속했고, 우리는 북한 경제를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은 매우 분명하며, 아직 그것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단거리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는데 실망했으며 이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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