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재해취약시설 및 대규모 공사장 점검 등 사고 자연재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조 시장은 충주시 동량면 동량대교 공사현장과 수확기를 앞둔 과수농가 등을 방문해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연약해 질 것을 대비해 급경사, 옹벽, 축대, 건설사업장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조치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곤파스(2010), 볼라벤(2012) 등 과거 발생 유사태풍과의 비교분석을 통한 부서별 중점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조 시장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호우와 강풍으로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태풍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이 주말과 맞물려 있어 더 철저한 점검과 예방이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조 시장은 특히, 지난 8월 30일 밤 발생한 폭발화재 발생지역인 중원산단 응급복구 추진상황을 살피며 태풍피해가 없도록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기상특보 시 전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정위치 근무토록 하고, 기상예보에 따른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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