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한 휴게쉼터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외버스합동매표소에서 관리하는 개양시외버스정류장은 1992년 조성되어 일일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동안 휴게실이 없어 사계절 내내 서서 대기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시민 불편 해소 및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상가를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대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휴게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기존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해 있던 노상 매표소는 휴게쉼터 안으로 이동해 매표 발권 시 노상에서 대기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시는 시외버스 통합발권기를 비치해 간이정류장의 단점인 비좌석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냉난방시스템을 마련해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폭염 및 한파를 피해 시민들이 쉼터에서 승강장에 도착하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도착 화면을 휴게쉼터 TV로 송출해 버스가 도착 시 시민들이 화면을 보고 나갈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개양시외버스정류장 휴게쉼터 조성으로 역세권, 경상대, 연암공대 등 젊은층 이용객들이 편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와이파이존 설치 등 시민편의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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