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5일 “'나는 선, 너는 악', 세상과 사람을 이분법으로 가르며 살아온 현 정권 실세들의 이중성과 위선에 숨이 막힌다”며 “이 정도면 역겨울 지경”이라고 한탄했다.
5일 다수의 언론에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어제 조국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관련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4일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최 총장에게 전화를 해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국당은 “TV에 나와 시청자들을 향해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정의와 공정을 외치며 책을 팔던 어용 지식인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44세 행자부 장관으로 발탁돼 당시 노 대통령이 ‘학벌 없는 사회, 보통사람이 성공하는 코리안 드림의 상징’이라고 칭한 참여정부 아이콘은 왜 이렇게 변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가족 사기극'의 중심에 선 조국 후보자 하나를 지키자고 현 정권 실세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지경”이라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두 인사의 행동은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의 문제는 단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권력형 게이트라 의심할 만하다”며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와 불법 표창과 관련된 사람들 전반을 구속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또한 “조국 구하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 정권 나팔수들은 언제까지 국민들이 당신들의 세치혀를 믿어줄 것 같은가”라며 자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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