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와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가고시마현이 요청한 공항 인력 추천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4일 이 같이 밝히고, 올해로 교류 30주년을 맞은 가고시마현이 최근 “전북 출신 인재, 가고시마현 공항 취업'을 공식 요청해왔다면서, ”한일 갈등에 따라 가고시마현과 우호 교류 행사는 보류했지만, 인재 추천은 지역 청년 취업과 관련한 사안이어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고시마공항 취업 인력은 전북지역 일본어학과 졸업 및 졸업예정자 1명으로, 3년간 근무하게 된다.
가고시마현은 지난 1993년부터 한국노선 개설에 따라 가고시마공항을 이용하는 한국 방문객 편의를 위해 1993년부터 전북 인재 10여명을 채용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가고시마현과의 각종 교류 사업을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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