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조국에 대한 '헛소리'
유시민의 조국에 대한 '헛소리'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9.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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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오히려 작가라는 명칭은 별명으로 더 어울려 보이는 사람이다. 유시민은 사실을 새로 지어내어 말하거나 상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시민은 신통력은 별로 없는 부채도사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교 촛불집회 배후에 자유한국당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시민은 "집회가 사실상 물 반, 고기 반이다. 진짜 순수하게 집회하러 나온 대학생이 얼마나 많은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은 이럴 경우에 쓰는 말이 아니건만.

물론 유시민의 주장은 자료에 의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순전히 유시민의 추측이다. 유시민은 또 다시 31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의혹 확인 과정에서 온갖 억측과 짐작, 추측, 희망사항을 결합해 절대 부적격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유시민도 추측과 짐작, 희망사항을 결합해 말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인터넷에는 유시민의 예언, 예견이라는 기사들이 많다. 그만큼 말이 많다는 증거다. 그래서 유시민의 별명은 '촉새'다. 요새 유시민은 방송에서 '작가'로 소개한다. 유시민의 발언 중 맞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에서 유시민은 오히려 작가라는 명칭은 별명으로 더 어울려 보이는 사람이다. 유시민은 사실을 새로 지어내어 말하거나 상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시민은 신통력은 별로 없는 부채도사다.

얼마 전 유시민과 심재철 사이에 발생했던 공방전도 유시민의 '입'에서 시작됐다. 유시민은 서울대 운동권 당시 투옥되었던 것을 자기 위주로 잔뜩 미화했다. 그러나 심재철의 반격으로 오히려 유시민이 동료들을 경찰에 고자질했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팩트가 드러나기 전까지 유시민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하지 않고 그럴싸한 '소설'을 만들어내었다. 새벽닭이 울기도 전에 자기 거짓말이 들통 날 것이라는 '예견'은 전혀 하지 못했다.

유시민은 경력이 화려하다. 대학교수, 국회위원, 장관,게 다가 정당의 공동대표 경력도 가지고 있다. 말재주도 있어서 방송에도 자주 나타난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유시민은 약방의 감초처럼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나 어느 방송 PD는 이런 발언을 했다. "유시민 선생님은 여러 역사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나중에 팩트 체크를 위해 찾아보면 다 틀린 이야기들이다”이 정도면 유시민은 돌팔이 부채도사였다.

유시민은 옛날에도 돌팔이 부채도사 솜씨로 치명적 점괘를 낸 적이 있었다. 유시민이 서울대에서 화염병을 던지던 당시 유시민을 비롯한 서울대생들은 엄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경찰 프락치라며 가두고 두드려 패었다. 이때 피해를 입은 사람은 4명이었고, 민간인에 대한 불법체포, 감금, 고문. 폭력이 자행되었다. 바로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사건'이었다. 유시민이 민주화운동으로 두 차례 투옥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한번은 이 사건의 폭력죄로 감옥에 다녀왔다.

당시 피해자의 한명이었던 전기동 씨는 방송통신대 학생으로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서울대를 방문한 중이었다. 전기동 씨가 서울대생들에게 불법체포 되었을 때 3시간 전에 '체포'된 사람과 일주일 전에 '체포'된 사람 등, 4명이 학도호국단 사무실에 '구금'되어 있었다, 원칙적으로 표현하자면 체포가 아니라 납치였고 구금이 아니라 감금이었다,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범죄였다,

전기동은 눈이 가려진 상태로 주먹과 발길질, 각목, 등으로 얻어맞으며 자백을 강요당했다, 폭행은 반복적이었고 집단적이었다, 각목을 무릎 사이에 끼어 넣고 꿇어앉히기, 화장실 세면대에 물을 받아 넣고 머리 처박아 넣기, 복도에 눕혀놓고 사지를 붙잡고 집단 폭행하기,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 숟가락으로 입을 벌리고 입과 코에 물 들이붓기, 등의 고문이 이어졌다, 9월 26일 오후 4시경 납치된 전기동은 27일 오후 10시경 구급차에 실려 갈 때까지 폭행과 고문을 받아야 했다,

그 당시에도 유시민에게는 대학생들이 '물 반 고기 반'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그 1984년의 부채도사 점괘가 다시 유시민에게 발현한 모양이다. 서울대 후배들이 벌이는 조국 사퇴 촛불집회를 향하여 가짜 대학생이 섞인 집회로 표현했다. 조국은 자기를 반대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극우'로 몰아부쳤다. 세상 참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대한민국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추앙하는 언론들은 도대체 뭔가.

유시민의 '조국 구하기'에 대하여 경남대 김근식 교수는 "눈물겹지만 힘겨워 보인다. 역겹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단 한 번에 검찰, 언론, 대학생들을 다 등 돌리게 만들었다.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위선자가 아니라고 변호하는데 삶은 소대가리가 비웃을 말"이라고 비판했다. 유시민의 돌팔이 점괘에 사람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열 받는 중이다. 과연 촉새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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