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를 방문 양국간 FTA협정을 체결한 수라윳 쭐라논 태국총리 ⓒ AP ^^^ | ||
이번 일-태국간 FTA협정은 일본의 경우 아직 의회의 비준 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반면 태국은 이미 협정에 관한 승인을 한 상태이다. 일본은 오는 9월께 발효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수라윳 쭐라논 태국총리는 도쿄에서 3일 협정에 서명을 했다.
태국과 일본 양국간 합의안에 따르면, 태국은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015년까지 완전히 철폐하게 되며, 철강은 10년 이내에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대 태국 수출액은 2조6647억 엔이며, 수입액은 1조 9639억 엔으로 집계됐다.
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최대 투자국인 일본은 태국산 뼈 없는 요리용 닭고기에 대한 관세를 5년에 걸쳐 철폐하고 새우와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파파야 및 코코넛을 포함한 열대 과일에 대한 관세는 즉각 철폐하기로 했다.
일본은 또 태국의 요리사, 엔터테이너, 권투지도자들의 일본 입국 사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협정안에 따르면, 농산물과 제조물의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하거나 낮추도록 돼 있으며, FTA협정 체결로 양국간 교역액은 액 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가 태국과 일본 간의 외교 관계 수립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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